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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투자 경제 이야기

가상화폐, 코인 투자에 대하여

by RM1729 2024. 6. 27.

가상화폐, 코인 투자에 대하여

가상화폐, 코인 투자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코인이라고 불리는 가상화폐는 정책적 규제에서 벗어나

개발자가 자유롭게 발행하고 통제할 수 있는 화폐로

실물 화폐를 대체하기 위해 고안된 디지털 화폐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폐가 개발되었으며

실물화폐와 같이 양도, 저장, 거래가 가능하여 화폐의 기능을 어느 정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코인 투자에 대하여
가상화폐, 코인 투자에 대하여

 


 

가상화폐의 개념과 발전 과정

 

가상화폐의 개념과 정의는 처음 생겨났을 때보다 많이 발전되었습니다.

최초의 가상화폐는 모두가 알고있는 '비트코인(Bitcoin)'입니다.

2009년에 처음 만들어졌고, 당시 사토시라는 닉네임을 가진 사람이 창시자로 알려졌죠.

 

사토시는 현재 기축 통화인 달러 패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한 나라의 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종이 화폐의 단점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디지털화폐의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습니다.

 

중앙집중형 화폐가 아니라 권력이 분산된 화폐를 고안해냈고

그것이 비트코인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비트코인은 여러 컴퓨터간 분산하여 화폐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채굴의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면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 고성능의 GPU (그래픽 카드 프로세서) 가 필요해지면서

그래픽 카드 제조회사인 NVIDIA(엔비디아)와 AMD의 수요가 폭증하기도 했습니다.

 

채굴을 전문적으로 하는 채굴장과 채굴업체, 위탁 업체가 생겨나기도 했었습니다.

코인시장이 많이 가라앉으면서 이러한 업체들 대부분이

파산하거나 경매로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비트코인은 여전히 코인 시장에서 대장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 주요 통화와 환전이 가능하고

전용 자동입출금기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2010년 당시 1비트코인당 0.05달러로

10000비트코인으로 피자를 사먹었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1비트코인당 1억을 호가하여 엄청난 상승을 기록중입니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견도 있고,

여전히 거품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비트코인 거래를 위해 거래소가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초창기의 코인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2013년)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등이 이 때에 만들어진 가상화폐입니다.

이 당시 비트코인의 가격은 미국 달러와 비슷한 가치까지 올라왔습니다. (2010년보다 20배 상승)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해킹 등의 이슈가 발생하였고

2016년까지 50%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 가상화폐의 2인자로 불리는 이더리움이 개발되고

스마트 금융, 스마트 계약 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코인이 개발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더리움 이후 가상화폐 시장

 

이더리움 창시 이후 가상화폐 시장은 굉장히 다양화되었습니다.

이더리움 이후 '코인' 과 '토큰'을 구별하게 되었는데요.

자체 블록체인 기술이 없이 다른 암호화폐의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를 '토큰'으로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화폐를 '코인'으로 구별하였습니다.

 

이더리움의 플랫폼 위에서 수많은 토큰이 탄생하였고

이들을 ERC 토큰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20만개 이상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2018년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더불어 알트코인이라고 부르는 이오스, 트론, 카르다노 등

새로운 암호화폐 자산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거래되었습니다.

 

2018년~2019년 광풍 이후에 잠시 수그러들었던 코인 시장은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저금리에 수혜를 입어 다시 폭등하였고

잠시 부침을 겪었지만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메인 코인들이

미국 ETF 시장에 상장되는 등 가치를 인정받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점차 자산의 하나, 거래 대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 입니다.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판매를 승인하였고

이후 세계 자산운용사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펀드에 많은 자금이 흘러들어오고 ETF 운용을 위해 비트코인 매수를 하게 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1억까지 폭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 하나의 요인으로 '반감기'가 있습니다.

최초에 비트코인을 설계할 때에 반영되었던 것으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받는 보상을 반으로 줄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비트코인 유통량이 줄어들게 되고, 비트코인의 가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2012년, 2016년, 2020년, 2024년 반감기를 거치면서 가격이 상승하였고

4년에 한번 꼴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비트코인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장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현재 미국뿐만아니라 홍콩에서도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었다고 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ETF 출시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10여년 전만해도 비트코인으로 피자한판을 사먹는 것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각 국가나 지자체들도 적극적으로 가상화폐를 발행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가상화폐의 가치 유무를 떠나서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에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으며

점차 인프라 확대와 함께 우리 삶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코인 시장이 커지면서 코인을 거래소, 채굴로만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은행과 같이 운영하는 방식도 등장하였습니다.

이것이 디파이(Defi) 방식이며, 역시 현재 은행 체제의 단점을 상쇄하고

열린 의사 결정, 투명한 수익 배분 등을 목표로 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